코로나 초기 증상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동안 코로나 초기 증상이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진 발표의 따르면 코로나 감염 초기 증상이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의 발표문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연령층보다 16~59세 연령층에서 코로나 초기 증상의 차이가 많이 있었다고 하며 성별에서도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특히, 공통적인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발열 현상 역시도 모든 연령층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점은 아래의 내용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진단의 유효성 높이는 게 급선무

금방이라도 종식될 것 같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영국 보건 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ZOE(코로나19 증상 자가보고 애플리케이션)'에 보고된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사용해서 분석했다고 합니다.

 

연구에 사용한 데이터

• 2020년 4월 20일 ~ 10월 15일까지 보고된 182.991건의 데이터 세트
• 2020년 10월 16일 ~ 11월 30일까지 보고된 15,049건의 테스트 세트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국 NHS에서 구현한 표준 접근 방식과 킹스 칼리지에서 설계한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해당 연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 코로나 초기 징후를 나타내는 가장 관련성 높은 증상을 식별한다.
• 인구통계학적 정보(성별, 연령, 체질량지수, 직업 등)를 변수로 포함한다.
• 위 2가지를 기반으로 하여 각 증상의 대한 민감도, 특이도를 구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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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에 따른 코로나 초기 증상

연구진의 분석 결과 총 18종의 초기 증상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아래의 것들이 있습니다.

 

• 후각 상실
• 흉통
• 복통
• 지속적 기침
• 발에 물집
• 근육통

 

그럼 연령층에 따라서는 어떤 차이점들이 있을까요?

 

16~39세

감염 초기 3일 동안 후각 상실, 흉통, 복통, 숨 가쁨, 눈 통증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60세 이상부터는 후각 상실 증상이 거의 없었으며, 80세 이상은 아예 관련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40~59세

해당 연령층의 경우 지속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 코로나 초기 증상의 가장 관련성이 깊었으며, 반대로 오한의 경우는 관련성이 낮았다고 합니다.

 

60~79세

해당 연령층의 주요 초기 증상으로는 흉통, 비정상적 근육통, 숨 가쁨 등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80세 이상

마지막으로 80세 이상의 연령층은 설사, 인후통, 흉통, 비정상적인 근육 통증, 눈 통증, 오한, 떨림이 초기 증상의 가장 관련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연령대가 있다 보니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앞서 연령층에 더해서 성별에서도 차이가 있었다고 했는데, 연령층에 비해서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고 숨 가쁨, 피로, 오한 등의 증상에서만 여성보다 남성이 좀 더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즉, 코로나19 초기 증상은 연령층의 차이가 가장 크며, 성별도 관련이 있지만 그 정도가 미미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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